1세대 아이돌 그룹 H.O.T.가 ‘무한도전’을 통해 17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를 펼치는 가운데, 토니안과 강타가 이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29일 오후 토니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저 죄송하고 감사하고 미안하고 고맙고.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려요. 여기까지 오기위해 저희도 많은 용기가 필요했으니까요. 저희는 그저 예전에 그랬듯이 최선을 다 할게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서 미안해요. 이날을 기다려주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8. 2. 15. 우리 다시 만나요.”라고 전했다.
같은 날 강타 역시 “미안하고 미안했던 만큼 고맙고 고마워요. 잘할게요 우리!”라며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일단 무대 잘 준비 할게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MBC ‘무한도전’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무한도전’ 제작진과 H.O.T.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토가3’특집을 의논했다”며 “오는 2월 15일 목요일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토토가3’ 특집 무대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분은 2월 17일, 24일 밤 지금의 본방 시간과 다른 편성 시간에 무한도전의 스핀오프 개념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1996년 ‘전사의 후예’로 데뷔한 H.O.T는 ‘캔디’, ‘행복’, ‘늑대와 양’, ‘열맞춰!’ 등을 히트시키며 1세대 아이돌 대표 주자로 큰 사랑을 받았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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