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실업자는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고, 청년층 실업자도 43만 5,000명으로 2000년대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이라지만 취업 한파를 겪고 있는 취준생들은 또 한 번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해당 뉴스를 본 네티즌들은 “학연, 지연 등이 만연한 이 사회에서 저런 비리가 과연 없어질 것 같으냐”고 한탄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적발된 비리 사례 중 255건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수사 결과 최종합격자가 뒤바뀐 경우에는 피해자 구제 조치도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의 바람대로, 과연 이번에는 ‘채용 비리’를 뿌리 뽑을 수 있을까요. 서울경제썸이 각종 반칙과 특혜를 통해 ‘신의 직장’ 공공기관 취업에 성공한 그들만의 취업 방식을 정리했습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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