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노사상생의 새로운 도약과 협력을 다짐하고자 31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노·사·민·정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2018년 부산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상생협력 우수기업인 디알액시온, 부일정보링크의 사례발표 △정지원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의 ‘2018년 정부 노동정책’ 소개 △협의회 위원들의 ‘고용노동 현안 과제’에 대한 제언 △노사민정 대표의 ‘공동 선언문 서명’ 순으로 열린다. 공동선언문은 노(勞)는 장시간 근로개선에 협력하고, 사(使)는 최저임금 준수와 경영 합리화에 최선을 다하고, 민(民)은 일·생활 균형 근로문화 확산과 사회적 공감대 조성에 동참하고, 정(政)은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이 최저임금 준수와 장시간 근로 개선으로 부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일터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의 경영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가 한 발짝씩 양보하는 사회적 대화와 타협으로 상생의 길을 찾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노사민정 실무차원에서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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