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30일 2월 임시국회 개회식을 하고 다음달 28일까지 한 달간의 회기를 시작한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임시국회 개회식과 함께 국무위원 출석요구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본회의가 열리기 전에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도 있을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자유한국당 김성태·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정 의장 주재로 회동해 현안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전체회의도 본회의 전에 열린다. 법사위는 전체회의에서 소방기본법·도로교통법·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안 등 소방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밀양 화재 이후 정치권 안팎에서 국회에 계류된 소방 관련 법안 처리에 대한 요구가 거센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 날인 31일과 내달 1~2일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다음 달 5~6일에 예정됐다. 분야별 대정부 질문은 다음 달 5~7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다음 달 20일과 28일에 열린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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