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벌레소년’이라는 누리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평창 유감’이라는 랩을 게재했다. 그는 이 곡의 작사와 작곡, 편곡, 연주, 녹음 등을 모두 자신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벌레소년은 이 곡의 가사를 통해 현 정부를 적나라하게 비판하며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고 언급했다.
랩은 ‘네이버엔 평화올림픽 검색어 올리기’ ‘태극기 내리고 한반도기 올리기’ ‘메달권 아니면 북한이 먼저’ ‘공정함과 희망 따윈 니들에겐 없어’ ‘전 세계가 비웃는 평양 올림픽 난 싫어’ ‘대체 왜 북한한테 쩔쩔 맵니까?’ ‘대체 왜 북한이 더 당당합니까?’ ‘흘린 땀보단 북한 출신이 더 대접받는 사회로구나’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평창 유감’은 지난 26일 유튜브에 올라와 30일 오후 현재까지 조회수 18만여 건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적 가사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 곡은 이날 오후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해당 곡을 만든 벌레소년은 앞서 2014년 9월 유튜브에 가입, ‘종북의 시대’ ‘NL의 몰락’ ‘나는 일베충이다’ 등 자작곡을 공개해 온 바 있다. 이밖의 개인 정보는 알려진 바가 없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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