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2017년 매출액 5조3,590억원, 영업이익 6,460억원, 당기순이익 4,14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2016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2.8%, 영업이익은 24.9%, 당기순이익은 25% 증가한 수준이다.
지속적인 아파트 분양 호조 및 분양가 상승에 따라 매출에서 신규 주택 사업의 비중이 늘어난 결과라는 게 현대산업개발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 4,830억원으로 2016년 말의 1조3,400억원에서 1,430억원 증가했다. 올해는 입주 물량 증가에 따라 현금성 자산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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