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7시 55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한 도로에서 벤츠와 테라칸, 그랜저 차량이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벤츠 운전자 A(58)씨와 테라칸에 타고 있던 B(80·여)씨가 숨졌다.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나머지 4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쾅’하는 소리가 나더니 차량 3대가 도로를 넘어 인도까지 튕겨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벤츠 차량이 차선을 바꾸는 과정에서 음식점 진입로를 나오는 테라칸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을 수습하고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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