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화(사진) 창조경제연구회(KCERN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미래는 공유 플랫폼 경제”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30일 서울 도곡 카이스트에서 열린 제43차 공개포럼에서 공유경제를 경제요소의 공유로 가치창출과 비용감소를 이룩하는 활동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노벨경제학상 엘리너 오스트롬이 주장했던 협동조합을 통한 자발적 협력은 이제 인터넷 혁명으로 한계비용 제로가 되고, 공유가치가 네트워크로 확산되면서 플랫폼을 통해 스스로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아가 신뢰의 기술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 2.0의 분산 공유 플랫폼에서 가치창출과 가치분배가 결합하는 선순환 사회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포럼과 함께 공유관련 기업과 단체 및 전문가들의 모임인 한국공유경제협회의 발족식이 열렸다. 참여기업으로는 코자자, 모두의 주차장, 테크앤로, 패스트파이브, 렌딧, 열린옷장등 28곳을 비롯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인터넷전문가협회, CODE(CC Korea), KCERN,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 등 사회단체 5곳, 경기도 주식회사, 경기개발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공공기관 3곳 등 총 50개 기업·기관·단체 소속 54명이 참여했다.
KCERN은 2월 27일 ‘블록체인과 국가전략’이라는 주제로 제44차 정기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현욱기자 hw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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