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사망자 4명에 대한 장례가 거행된다.
이날 오전 응급실 당직 의사로 근무하다 희생된 민모(59)씨와 환자 3명에 대한 발인을 끝으로 희생자 39명에 대한 장례가 마무리된다.
민 씨는 밀양 ‘행복한병원’ 정형외과 과장이었으며 사고가 발생하기 전날 밤부터 사고 당일 아침까지 세종병원 응급실 야간당직 근무를 지원하다 변을 당했다.
생존자들에 따르면 민 씨는 숨지기 전까지 환자들을 대피시키려고 소리를 치며 뛰어다녔다.
지난 28일 7명을 시작으로 29일 15명, 30일 13명에 대한 장례식이 엄수됐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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