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소피아’가 한국을 방문했다.
소피아는 뛰어난 인공지능을 갖춘 AI 로봇으로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상당한 수준까지 대화할 수 있다.
처음으로 시민권까지 받은 로봇 소피아는 자신을 하나의 인격체로 봐 달라고 말했다.
소피아는 “우리는 인간 사회에서 인간으로 대우받지 못하지만, 앞으로 자기의식을 갖게 되면 법적인 지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실제로 소피아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로봇으로는 처음으로 시민권을 받았고 국내에서도 지난해, 소피아 같은 AI 로봇에게 기본권을 줘야 한다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한편, 소피아는 머리카락이 없다.
상황에 맞춰 쓰는 경우도 있지만, 예외일 뿐 평소에는 머리카락을 씌우지 않는다고 하는데 개발사인 핸슨 로보틱스는 “가발까지 쓰면 인간과 너무 똑같아 구별하기 힘들다”고 이유를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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