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79개였던 기업 연구소가 올해 1월 기준 419개로 늘어났다. 연구 전담부서가 있는 기업도 같은 기간 47개에서 209개로 크게 증가했다. 생산중심 산단에서 연구산단으로 체질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현재 3,000여개 기업들 중 20% 이상이 별도 연구조직을 운영하면서 사업고도화와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10여년 전 조성된 금오테크노벨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활발해지면서 탄소섬유와 전자의료기기 등 선도산업을 유치하는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이 발굴되면서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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