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 아파트처럼 ‘직주근접형’이 인기다.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시간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직장과 가까운 주거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날로 커지고 있어서다. 예를 들면 산업단지처럼 일자리가 많은 지역 바로 옆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은 ‘직주근접형’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대규모 산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매달 월세를 낼 수 있는 근로자들을 배후수요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피스텔의 주요 임차인인 젊은 직장인들이 좋아할 만한 최신의 시설과 넉넉한 주차공간까지 있으면 투자자에게는 금상첨화다. 임차인을 위한 시설이 뛰어나 거주만족도가 높은 새 오피스텔은 동일한 입지에서도 월세를 더 받을 수 있고 공실 우려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산업단지 인근으로는 교통망이 잘 구축되어 있고 은행, 상업, 문화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산업단지 밖에 직장을 둔 사람들도 주거지를 찾으러 몰려든다.
이 같은 특성으로 대규모 오피스단지를 인근에 둔 오피스텔의 분양 성적표는 우수하다. 2016년 말 경기도 하남미사지구 일반상업용지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강변’의 청약 당시, 전용 36㎡ 타입의 경우 24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 타입 청약접수가 마감됐다. 이 곳은 인근에 삼성엔지니어링, 세스코, 한국종합기술 등이 들어서있는 강동첨단업무단지가 위치해 있다.
기계산업과 중화학공업으로 유명한 창원국가산업단지에도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창원 가음정동 블루밍 라포레’가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뛰어난 입지와 매력적인 상품성을 갖춰 지난 18일 현장홍보관 오픈 이후 방문객들의 몰리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벽산엔지니어링이 책임 시공해 브랜드 오피스텔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은 곳으로 위치는 창원 국가산단 초입에 지어진다. 이로 인해 산단 내 기업체 및 LG전자, 현대,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 종사자를 포함해 약 12만명의 배후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건물규모는 지하3층~지상9층 총 398실로 구성되며 약 250m의 스트리트몰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어서 입주 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안을 살펴보면 2030 세대들의 입맛에 딱 맞는 시설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세대별로 풀퍼니쉬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바로 입주 후에도 모든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꾸며진다. 빌트인 냉장고와 빌트인 세탁기, 시스템 에어컨, 다기능 붙박이장, 2구 쿡탑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전용면적은 25~56㎡으로 원룸, 투룸, 쓰리룸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기숙사가 필요한 기업체, 나홀로족부터 신혼부부까지 넓은 수요층을 가진다. 또 실내에 들어서면 높은 층고와 공원 전망 등의 메리트도 있다.
오피스텔이 사생활보호에 취약하다는 편견을 깬 보안시설도 있다. CCTV 시스템, 첨단 디지털도어록까지 설치해 이중삼중으로 보안성을 높였다. 추운 겨울 온기를 유지하기 위해 완벽단열시스템도 적용해 단열 기능이 우수한 시스템창호와 3중 로이유리, 2충 창호 등이 시공된다.
지하1층부터 지하3층까지 지하주차장과 2개의 기계식 주차타워로 512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제공한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자랑거리다. 기업사랑공원과 장미공원, 습지공원, 젊은이의 광장 등 단지 맞은편으로 일직선으로 들어선 공원이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이 보장된다. 여기에 단지 내에는 지상 1층 옥외공원과 5층, 7층의 옥상 정원을 만들어 입주민들이 언제든지 쉽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창원시청을 비롯해 경남도청, 창원세무서, 창원지방검찰청 등 관공서가 가깝다. 여기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대규모 상업시설을 이용하기도 수월하다. 창원스포츠 파크와 성산 아트홀 등 문화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장홍보관 담당자에 따르면 ”다양한 평면과 특화시설로 브랜드 오피스텔의 강점을 살린 상품으로 매달 안정적인 월세를 받으려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분양가도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으로 초기 투자금액 부담을 낮췄다”고 말했다.
현재 성황리 분양중인 이 곳의 홍보관은 ‘창원 가음정동 블루밍 라포레’ 사업현장(가음정동 391-9)에 마련돼 있으며 상담을 받고 있다. 입주는 내년 4월쯤 가능하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