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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경북 고령 ‘찔레상황버섯’·부산 기장 ‘말똥성게’ 채취 현장





31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가시 속 황금 - 찔레상황버섯과 말똥성게’ 편이 전파를 탄다.

▲ 찔레상황버섯

경상북도 고령군, 뾰족한 가시가 무성한 찔레나무만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찔레상황버섯을 만나기 위해서! 뇌전증과 당뇨에 특효인 것으로 알려진 찔레상황버섯은 나무기둥에서 자라는 다른 버섯과 다르게 나무 밑둥에 붙어 자란다. 그렇기에 찔레 가시넝쿨 속을 기어 다니며 찾을 수밖에 없는데. 때문에 작업자들 몸엔 숱하게 가시가 박히고, 피가 나기 일쑤다.

하지만 힘들게 찾아다녀도 찔레상황버섯은 온도, 습도 등 모든 조건이 맞아야만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찾게 매우 어려운 귀한 버섯! 더구나 버섯을 찾아도, 얼거나 썩은 것이 많아, 하루 종일 추운 산에서 보내고도 허탕을 치기도 한다는데~ 1년 중 단 서너 달 만날 수 있는 귀한 버섯을 찾기 위해, 작업자들은 가시로 가득한 위험한 산행을 멈추지 못하고.. 손과 발이 꽁꽁 얼어붙을 만한 추위까지 이들을 괴롭히는데! 과연 그토록 찾던 황금빛 찔레상황버섯을 만날 수 있을까?

▲ 말똥성게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도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더욱 바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부산의 해녀들이 그 주인공! 1년에 딱 두 달, 12월과 1월까지가 말똥성게를 채취할 수 있는 철이다. 때문에 해녀들은 겨울바람을 뚫고 아침마다 바다로 출근 도장을 찍는다. 춥고 비가 오는 날에도 어김없이 삼삼오오 바다로 모여든 해녀들은 약 8kg이 되는 납 벨트를 착용하고 물질을 시작한다.

돌 밑에서 사는 말똥성게의 습성 탓에 물속에서 일일이 큰 바위를 뒤집어가며 5시간 가까이 작업한다. 하지만 물질이 끝나도 일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신선도가 중요해 해녀들은 지체할 시간 없이 100% 수작업으로 말똥성게의 알만 분리하고 내장을 제거한다. 이렇게 온종일 허리 펼 틈 없이 작업해서 얻는 황금빛 알은 3~5kg 남짓. 바다가 주는 귀한 선물, 말똥성게를 찾는 해녀를 만나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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