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영웅은 김연아입니다.”
‘피겨퀸’ 김연아(28)는 4년 전 은퇴했지만 전 세계 후배들 사이에 여전한 인기를 자랑한다. 31일 평창올림픽 공식정보제공사이트인 ‘마이인포 2018’에 따르면 이번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참가자 중 김연아를 자신의 영웅으로 꼽은 선수가 가장 많았다. 브라질의 이사도라 윌리엄스, 카자흐스탄 엘리자베트 투르신바예바, 슬로바키아의 니콜 라이코바, 스웨덴의 아니타 외스트룬트, 한국의 최다빈·김하늘 등이 프로필에 자신의 영웅으로 김연아를 써넣었다.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는 3표를 얻었고 아사다 마오(은퇴·일본)도 2표를 받았다. 김연아는 2월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의 유력한 성화 최종 점화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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