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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서바이벌 게임 ‘스페이스 워리어’, 말레이시아 수출 계약 체결





주식회사 쓰리디팩토리(대표 임태완)는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VR테마파크인 히어로센트럴파크(HERO CENTRAL PARK)에 국내 VR서바이벌 게임 ‘스페이스 워리어’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수출 되는 ‘스페이스 워리어’는 쓰리디팩토리에서 개발하여 상용화 시킨 원격대전 VR서바이벌 게임으로 첨단 VR기기와 백팩PC, 전용 총기를 착용한 후 특정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외 대다수의 VR게임들은 유저들 사이에 네트워킹이 되지 않아 혼자서 게임을 하는 것에 그쳤지만, ‘스페이스 워리어’는 천장에 부착된 초정밀 센서 카메라로 특정 공간 내에 있는 모든 유저들의 위치를 추적한 뒤 무선 인터넷을 통해 모든 유저들을 연결하여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글로벌 인터넷 연결을 통해 PvP(Player vs Player) 원격대전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VR콘텐츠라는 점은 미국의 보이드나 호주의 제로레이턴시와 같은 유사 VR서바이벌 게임과 다르게 차별화된 플레이가 가능하다.

'스페이스 워리어' 개발사인 쓰리디팩토리의 추성식 PD는 "현재까지 국내 VR기술은 수입에 의존한 형태였지만, 국내 기술로 원격대전 VR서바이벌 게임 개발에 이어 상용화에도 성공함으로써 세계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 제품과 비교했을 때 기술과 품질을 갖추고 있으면서 오히려 가격은 3분의 1에 불과해 세계의 테마파크 사업자들에게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쓰리디팩토리의 자사 브랜드인 '캠프VR'은 국내외 중대형 매장 15개를 운영하는 VR서바이벌 게임장 브랜드로, 지난해 12월 글로벌 1호 베트남 하노이점을 오픈하고, 올해 베트남, 사우나아라비아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에 100여 개의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 말레이시아와의 공급 계약 체결은 '캠프VR'의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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