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별 보아와 힙합 스웨그가 만났다.
보아의 싱글 ‘내가 돌아(NEGA DOLA)’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신곡 ‘내가 돌아’는 라틴풍의 기타와 신스 사운드에 경쾌하고 중독적인 멜로디가 더해진 어반 R&B 힙합 댄스곡으로, 보아와 힙합의 만남이라는 데서 이전 앨범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안무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일본 출신의 힙합 전문 안무가 리에 하타(Rie Hata)가 작업해 세련된 힙합 스웨그를 이끌어 냈다.
지난해 6월 ‘카모(CAMO)’ 발표 당시 묵직한 베이스와 신디사이저 사운드에 파워풀한 보컬을 더해 섹시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을 자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보아는 다시 한 번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했다. 보아만이 선보일 수 있는 ‘걸크러시’의 장점은 가져가면서도 힙합이라는 장르를 활용해 대중성을 높였다.
제이큐가 작사에 참여한 ‘내가 돌아’는 집착이 심한 남자 때문에 고민하는 여자의 속내를 직설적이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특히 이 곡의 캐치 프레이즈라고도 할 수 있는 ‘내가 돌아’라는 가사의 반복이 중독성을 높이는 데 이어, ‘아이씨’ 등 솔직한 단어를 사용해 이전에 보아의 곡에서 보지 못했던 신선함을 느끼게 한다.
한편 보아는 보아는 2월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일 KBS2 ‘뮤직뱅크’, 3일 MBC ‘쇼! 음악중심’, 4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방송 출연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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