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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초점] ‘무한도전-토토가3’ H.O.T. 문희준, 팬들과 앙금 풀까

그룹 H.O.T.가 ‘문희준 논란’을 딛고 ‘무한도전-토토가3’로 재결합에 성공할까.

가수 문희준 /사진=서경스타 DB




1일 오전 10시부터 MBC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무한도전-토토가3’ 방청 신청이 열렸다. 신청은 7일까지 가능하며 8, 9일에 걸쳐 400명의 당첨자(800석)를 개별 발표한다.

2014년 처음 선보인 ‘무한도전’의 ‘토토가’는 박명수의 기획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였다.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라는 제목으로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을 총집합 시켰다.

그리고 ‘무한도전’ 제작진의 장기간에 걸친 요청 끝에 이번에는 H.O.T. 특집이 성사됐다. ‘무한도전-토토가3’는 15일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된다.

앞서 젝스키스가 ‘토토가’를 통해 재결합한 후 이번 ‘토토가3’에서는 H.O.T.가 출연을 결정하며 재결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니안 등 멤버 개개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무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근황을 전하기도.

이전까지는 멤버들 각자의 소속사 계약 문제, 불화설 등 H.O.T.의 재결합에서 줄곧 걸림돌이 있었다. 어렵사리 재결합하는 만큼 클럽 H.O.T 팬들의 화력도 다시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리더인 문희준에 대한 팬들의 앙금은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은 상태. 문희준은 결혼, 개인 콘서트 과정에서 무성의한 콘서트 구성, 굿즈 판매 과정에서의 탈세 의혹 등 팬들을 기만했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팬심이 두터웠던 만큼 배려와 진정성 없는 처우에서 문희준의 팬들은 등을 돌리고 말았다.

디시인사이드 H.O.T.갤러리에 지지철회 성명서를 공개한 이후 여전히 팬들은 단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멤버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만 지지하며 향후 문희준의 모든 활동에 대해 보이콧하겠다는 입장.

‘무한도전-토토가3’에 대한 관심은 뜨겁지만, 향후 문희준을 향한 비난의 화살을 거둬야 할 문제가 남아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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