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임순례 감독,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참석했다.
이날 류준열은 “진짜 신기한 현장이었다. 여름에는 벌레들이 많았는데 다른 현장이었으면 스태프분들이 살충제를 뿌려서 쫓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영화에서는 ‘위아 더 월드’로 같이 촬영했다”라고 이색적인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이에 김태리는 “촬영장에서 벌레를 죽이면 감독님께서 ‘벌레 설마 죽인 거 아니지?’라며 같이 촬영하려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2월 28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