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보급하고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초등학교에 냉·온풍기를 설치한다.
은평구는 기초생활 수급자를 대상으로 마스크를 보급하고 어린이집 보육실 1,518개소와 구립경로당 32개소에 공기청정기 및 공립초등학교 26개소에 냉·온풍기 설치를 3월까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은평구는 공공자전거 200개 추가설치, 친환경전기차와 이륜차 및 전기차량 급속 충전기 확대, 미니 태양광 600세대와 친환경 보일러 100대 추가보급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도 추진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미세먼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해와 은평구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6년 25㎍/㎥에서 2017년 24㎍/㎥로 낮아졌다”며 “올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핵심은 미세먼지 경보의 신속한 전파,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먼지저감, 취약계층 보호조치 강화 등이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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