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지현 검사 강제추행 사건을 덮었다는 의혹을 받는 가운데 사실을 부인하며 “명백히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오늘 1일 최교인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8년이 지난 후 두 여검사가 저를 지목해 성추행 사실을 은폐했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서지현 검사 본인이 고심 끝에 문제제기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임은정 검사는 법무부 감찰 검사에게 계속 문제를 제기했으나 서 검사가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해 감찰이 중단됐다”며 “도대체 누가 성추행 사실을 은폐했나요”라고 물었다.
또한, 그는 “이런 사실을 알면서 제가 성추행 사실을 은폐했다고 하는 것은 명백히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교일 의원은 31일에도 서지현 검사 성추행 논란 관련 “검찰국장 재직 때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과 검사들에게 물어봤지만 전부 들어본 적이 없는 내용이라고 했다”며 “추행 사건을 탐문하고 다니던 임은정 검사를 집무실로 불러 호통쳤다고 하나 제 기억에는 그런 일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최교일 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