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1시12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14도·동경 129.3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4 포항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했다.
전날에도 낮 12시 21분쯤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인 흥해읍 망천리에서 규모 2.9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달 1일 발생한 여진 이후 한 달여 만에 발생한 여진이다. 이틀 연속 여진이 이어졌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기상청은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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