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가 ‘무한도전’에서 떠나게 될까.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관계자는 4일 서울경제스타에 “현재 MBC의 3월 말 봄 개편을 맞이해 무한도전이 일정 기간 휴식을 갖고 시즌제로 가느냐, 아니면 기존 제작진에 휴식을 주고 새 제작진이 이어가느냐 등 여러 방법을 놓고 무한도전 멤버들과 회사가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김태호 PD가 2월까지 ‘무한도전’을 연출하며 후임으로는 현재 ‘쇼!음악중심’을 연출하고 있는 최행호 PD가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무한도전’ 측에 따르면 현재 확정된 것은 없는 상태다.
앞서 최승호 MBC 사장은 봄 개편을 맞아 예능프로그램에 시즌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 파일럿 프로그램 론칭을 장려하며 기존 프로그램도 얼마든지 시즌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무한도전’은 지난해 재정비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7주간의 휴식기를 가진 바 있다. 만약 ‘무한도전’이 시즌제를 정식으로 도입할 경우, 13년간 프로그램을 이끌어 올 김태호 PD의 거취에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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