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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北 열병식 관련 "文, 2·8 열병식 우려 표명해야"

"북핵, 미사일 문제 해결 위해 최고 수준의 제재와 압박 얘기해야"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5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날 예정된 북한의 열병식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2·8 열병식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통해 “문 대통령이 한미 대화에서 올림픽 직후 한미연합 훈련을 실시한다는 약속에서 동맹의 신뢰를 유지하고, 미국에 ‘군사 옵션은 안된다’는 것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서도 똑같은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한미 대화에서) 북핵, 미사일 문제의 해결을 위해 최고 수준의 제재와 압박을 계속할 것도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최근 한 일본 언론에 위안부 문제를 언급한 것에 대해 “경제보좌관이 경제는 돌보지 않고 엉뚱한 발언을 하는 것도 문제고, 이러한 인터뷰 자체가 월권”이라며 “정부 입장과 다른 사견을 얘기하는 것 자체가 국정 난맥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의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서 ‘자유’를 삭제했다가 실수라고 번복했는데 왜 이러한 도발을 계속하는지 의문”이라며 “이는 헌법 개정을 정치 공세의 수단으로 보는 증거”라고 말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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