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된 JTBC ‘오아시스’에서 MC 이지애 아나운서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꺼내자, MC 신현준은 벌써 인생 2막을 준비하는 것이냐고 물어 웃음과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지애 아나운서가 꺼낸 공인중개사 자격증의 주인공은 김해에 거주하는 74세 성일수 씨였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반복시청하는 공부방법 위주로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해 합격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또 그가 수강한 인강은 61년 전통의 부동산교육기관 경록이 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인중개사·주택관리사·임대관리사 교육기관 경록은 실제 공인중개사 시험 문제를 출제해 본 경력이 있는 교수 또는 공인중개사 시험출제위원급 교수를 통해 인강을 제작한다. 해당 인강은 일주일에 공인중개사 시험 과목 1개를 2번 이상 반복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에 전과목을 1개씩 순차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 학습효율이 높으며, 반복학습 공부방법을 통해 시험의 중요 내용을 자연스럽게 암기함으로써 합격률 향상이 가능하다는 게 경록 측 설명이다.
한편 국내 부동산교육의 모태 경록은 역대 공인중개사 시험출제위원들로 구성된 공인중개사 교재 저자·감수 그룹을 통해 교재를 만든다. 이에 경록 공인중개사 강의 매뉴얼인 ‘정통기본서’는 전문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제반 개정법령이 반영돼 있어 적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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