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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고용부 등 6개 부처…청년 실업 대책 집중 토론

예산 당국인 기획재정부가 5일 고용노동부를 찾아 2019년도 예산 편성과 관련한 청년 일자리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찾아가는 예산설명회’를 개최해 고용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국방부와 함께 청년실업 문제 등을 토론했다고 밝혔다. 직업훈련, 중소기업 여건 개선, 전역 장병 취·창업 연계 등 한파가 지속되는 청년 고용시장의 다양한 해법 등이 의제로 다뤄졌다.

설명회를 주재한 구윤철 예산실장은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관련 부처 간 합동 토론회가 매우 생산적이고 밀도 있는 토론이었다”며 “논의된 각각의 쟁점들과 토론결과는 이번 달 13일부터 시작되는 중기 재정운용계획 심의 때 다시 한 번 논의하여 추진방향과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찾아가는 예산설명회는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그간 개별 부처별로 기재부와 ‘일대일’ 방식으로 사업 전체를 설명하고 예산 문제를 토론하는 방식이었으나 국가 주요 현안을 주제로 다수의 관련 부처가 한데 모여 토론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논의의 범위를 좁히고 참여 부처를 늘려 좀 더 심도 있는 토론과 실효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새롭게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8일에는 ‘국민 안전과 미세먼지 대응’,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주제로 예산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세종=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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