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최재군 푸른조경팀장, 나진화 장안구 녹지팀장, 김새별·김선주·채수연 주무관 등 수원시 녹지직 공직자 5명이다.
이들은 지난 2년 동안 쉴 틈 없는 현장답사와 관련 문헌조사로 수원화성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조경사적 가치 등을 한 권의 책에 녹여냈다.
‘왕의 정원 수원화성’은 정조와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통조경에 대한 안목을 키워주는 책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정조를 ‘조선 최고의 조경가’로 규정하고,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정조가 평생 추진한 조경사업을 되돌아보고 있다.
사도세자의 죽음에 기반을 둔 수원화성 축성의 배경과 역사를 살펴보고, 예술과 기술이 온전하게 접목된 수원화성 내 나무·연못·누각·정자를 꼼꼼하게 보여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책 추천사에서 “바쁜 업무 속에 이렇게 놀라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준비해준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책을 접하는 순간 누구나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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