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의 유작 ‘흥부’가 누리꾼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동료 배우 천우희가 공개한 사진이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천우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선배님 선배님의 웃음이 참 좋았어요” 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주혁은 천우희의 뒤에서 커피를 마시다 브이자를 그리고 있다.
천우희는 김주혁과 ‘흥부’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이기도 하다.
다음은 천우희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선배님
선배님의 웃음이 참 좋았어요
항상 멋쩍게 웃으시면서
엉뚱한 농담을 던지시곤 하셨죠
참 선하고 수줍음 많은 선배님의
노력과 배려를 느낄수 있어서
감사했고 따뜻했습니다
수줍고 창피하다 하시면서도
어렵고 힘들다 하시면서도
항상 멋진 연기를 보여주셨던
천상 배우 김주혁 선배님
선배님과 마지막 두 작품을
함께 했다는 것에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 좋은 배우셨어요
잊지 않을게요
감사했습니다
좋은곳에서 편히 쉬세요
한편, ‘흥부’는 오는 2월 14일에 개봉한다.
[사진=천우희 인스타그램]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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