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앞서 강릉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32차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 중계로 인해 예정된 시각인 오후 8시 25분이 아닌 8시 30분 방송을 시작했다.
‘미워도 사랑해’는 5분 지연된 방송시작을 사과하는 내용의 자막을 띄웠다. 하지만 다음 편성된 ‘9시 뉴스’가 정각에 방송을 시작, 상대적으로 총 방송 분량이 줄어든 ‘미워도 사랑해’는 엔딩 장면이 전파를 타지 못했다.
갑작스레 끊긴 방송에 시청자들은 “wlgu**** 엔딩 없이 끝나는 드라마 처음 봐요” “kk60**** 사과해주세요!” “qntk**** 드라마 엔딩 중 진짜 역대급이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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