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3~4명은 올해 설 명절 연휴 기간에 고향에 갈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사이트 ‘사람인’이 6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837명 중 전체의 35.6%가 ‘설 명절에 귀향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귀향 계획이 없는 직장인(298명) 가운데 ‘집에서 휴식하겠다’(62.4%·복수응답)는 응답자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여가 및 문화생활(24.8%) △친구·지인과 만남(22.5%) △여행(10.4%)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귀향하는 직장인(539명·64.4%)의 교통편으로 승용차(66.6%·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고속버스(14.3%) △고속철(13.4%) △지하철(4.5%) △기차(3.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귀성 예정일은 5명 가운데 2명(39.9%) 정도가 연휴 첫날인 15일을 꼽아 가장 많았다. 연휴 전날인 14일(31.0%)과 설 당일인 16일(20.8%)이 그 뒤를 이었다. 귀경 예정일은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과 전날인 17일을 꼽은 직장인이 31.4%와 30.4%로 전체의 60% 이상을 기록했으며 설 당일을 꼽은 응답자도 25.2%였다.
직장인들의 올해 설 명절 휴무 기간은 법정 공휴일로 보장된 4일을 쉰다는 응답자가 51.9%로 가장 많았고 사흘(14.8%)과 5일(11.9%) 쉰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하루도 쉬지 못한다는 응답자도 4.7%나 됐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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