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떡을 간편하게 찔 수 있는 ‘종이 시루’를 개발해 디자인 출원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종이 시루만 있으면 어렵고 힘든 떡 만들기를 가정과 체험농장에서 쉽게 활 수 있다. 특히 냄비만 있으면 쌀가루를 이용한 세시풍속 연계 떡 5종(단오 쑥절편, 백중 씨앗떡, 칠석 무지개떡, 상달 팥시루떡, 섣달 골무떡)을 누구나 만들 수 있다.
김재순 경기농기원장은 “예부터 선조들은 매 절기에 맞추어 제철 농산물을 이용해 떡을 만들어 먹었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찜기가 없거나 제조과정이 복잡해서 가정에서 떡을 만들어 먹는 풍속이 사라지고 있다”며 “종이시루를 이용하면 가정에서는 쉽게 떡을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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