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제1부부장이 명단에 포함된 것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상임고문이 지난 6일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기로 알려진 것과 관련이 깊다. 통일부는 “김 제1부부장의 참석은 관련 직책과 다른 외국 정상의 가족들이 축하사절단으로 파견되는 사례도 함께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이번 고위급대표단은 평창올림픽 개막식 축하라는 방문 취지에 부합되게 노동당·정부·체육계 관련 인사로 의미 있게 구성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체류기간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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