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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디디추싱과 전기차 공유 MOU

르노닛산·미쓰비시 등 12곳 참여

디디추싱 홈페이지 캡처




현대자동차, 일본 자동차 업체 르노닛산과 미쓰비시가 중국 최대 공유자동차 업체 디디추싱과 손잡고 전기차 등 차세대 에너지 자동차의 차량공유 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7일 현대차·르노닛산·미쓰비시 등 글로벌 자동차기업 12곳과 중국 자동차 공유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와 중국 창안자동차도 함께 참여한다.

디디추싱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 및 충전 인프라 운영회사가 협업해 중국에서 차세대 자동차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니혼게이자이는 중국 자동차 공유시장이 지난해 11억위안(약 1,9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오는 2020년에는 85억위안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디추싱은 지난달 자전거 공유사업에 진출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중국 최대 공유자동차 업체인 디디추싱을 이용해 중국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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