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이번엔 중국에서의 일상을 보여준다. 그는 자신의 상하이 싱글하우스를 방송 최초로 공개함과 동시에 자신의 모든 일정을 함께하는 전용차부터 전담 통역사까지 구단에서 제공하는 특급대우까지 소개했다고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전진수, 연출 황지영 임찬) 232회에서는 중국에서 선수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배구여제 김연경의 상하이 싱글라이프가 공개된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로 거처를 옮긴 김연경이 자신이 직접 고른 중국 싱글하우스를 최초로 공개한다. 공개된 사진 속 그녀의 집은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로, 테라스에 위치한 그네의자와 크고 작은 식물들이 아기자기함을 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연경은 전용차와 전담 통역사를 구단에서 준비해줄 정도로 특급대우를 받고 있다고. 그녀는 “스페셜하게 중국에서 관리를 해주고 있고요”라며 배구여제다운 자부심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김연경은 이 같은 구단 측의 특급 대우에도 불구하고 보일러 고장 때문에 고난의 날을 보냈다고. 그녀는 보일러 수리기사의 키가 닿지 않는 곳의 작업을 대신 할정도로 보일러 수리에 열의를 보였지만 다음날 아침 다시 고장난 보일러에 찬물로 세수했다고 전해져 녹록지 않은 그녀의 상하이 일상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김연경의 아기자기한 중국 싱글하우스와 보일러와의 전쟁을 치르는 그녀의 상하이 라이프는 오는 9일 오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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