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알프스에 살다, 오스트리아’ 4부 ‘낭만산책, 잘츠부르크’ 편이 전파를 탄다.
중세, 화려한 문화 예술의 꽃을 피웠던 도시 잘츠부르크는 지금도 여전히 도심 곳곳에 중세 문화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
중세의 궁 미라벨 궁전 인근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유명한 곳.
사운드 오브 뮤직 인형극을 보러 갔다가 예술 단원들의 무대 뒷 이야기를 듣고 직접 인형을 조정해보는 행운을 누려보고,
중세 때의 직업을 지금까지 집안 대대로 이어왔다는 5대째 굴뚝청소부인 부녀도 만났다.
이토록 잘츠부르크가 화려한 중세문화를 꽃을 피울 수 있었던 건,
당시 ‘백색의 금’이라 불렸던 소금 산지와 소금 루트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오스트리아에는 ‘소금’에서 유래된 지명이 유난히 많다.
잘츠부르크의 도시 이름도 ‘소금의 성’이라는 뜻.
잘츠부르크의 즐비한 궁과 성에는 과거 소금 무역으로 부와 권력을 누리고 예술을 꽃피우게 했던 소금의 역사와 전설이 묻어있다.
‘돔 바티큐어’와 ‘호엔잘츠부르크 성’에서 그 이야기를 들어본다.
백색의 금으로 넘쳐나던 도시 잘츠부르크는 오늘날 수백년 예술의 꽃을 피웠던 예술가와 장인들의 무대가 되어 그 시절의 영광을 기억한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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