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과 평창 조직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9시30분께 강릉시 강릉 아트센터 인근 도로와 강릉 선수촌 주변 등 시내 곳곳에 김정은 위원장의 사진과 함께 이 같은 문구가 새겨진 전단이 대량 배포됐다. A4 용지 크기의 전단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사진이 있으며 암살시 현상금을 지급한다는 문구가 영문과 한글로 새겨져 있다. 경찰 측은 “해당 전단의 사진과 내용으로 볼 때 대남용 전단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누가 어떤 이유로 대량 배포했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8시부터 강릉아트센터에서 북한 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보수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북한 예술단의 방남 공연 반대 집회를 하기도 했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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