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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길 편하게 다녀오세요…설 맞아 임도 한시 개방

산림청, 설 연휴 앞두고 10~25일 2만 1,064km 개방

개방된 임도의 모습/산림청 제공=연합뉴스




산림청이 설 연휴를 앞두고 성묘객 등의 편의를 위해 임도 2만1,064km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개방 기간은 설 연휴 전후인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로, 지역 실정에 맞게 기관별로 개방 기간을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차량 통행이 용이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없는 곳에 한해 개방되며, 적설·결빙 구간과 산림보호구역 등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 개방이 제한된다. 임도는 평소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용이 제한된다. 주변 나무를 베거나 임산물·희귀식물을 채취하는 등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하면 처벌받을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개방 임도의 일부 그늘진 곳은 결빙으로 위험할 수 있으니 통행할 때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날씨가 건조해 산불이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성묘할 때 준비한 제수 상자와 비닐 등은 반드시 수거해 안전하게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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