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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SPC 회장, 55억원 기부해 건축한 '용산공예관' 개관





PC그룹(회장 허영인)의 계열사 파리크라상이 건축비 55억 원 전액을 기부해 서울 용산구에 건립한 '용산공예관'이 완공돼 지난 8일 개관식을 열었다.

용산공예관은 용산구와 파리크라상이 추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SPC그룹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패션5’ 옆에 자리 잡았다.

용산공예관은 지하 3층에서 지상 4층, 연면적 2,800㎡ 규모로, 공예품 판매장, 한복, 도자기 체험장, 전문 공예가의 공방이 마련됐다. 또한 다목적실과 야외공연장을 갖췄다.



용산공예관은 60세 이상 어르신 공예가 24명과 청년 전문 공예가도 채용했으며, 공예관 운영을 맡을 임기제공무원 등 중장년층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용산공예관은 어르신과 청년을 아우르는 공공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차문제도 해결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국적 카페와 음식점, 각종 문화시설이 즐비한 한남동에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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