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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청사' 국내 최고 친환경·에너지절약형 건축물 인증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 예비인증 받아

경기도는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도 신청사가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단열성능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활용도가 높아 건물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한 건축물에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부여하는데 1등급이 최고 등급이다.

국내 건축물 중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 예비인증을 받은 것은 경기도 신청사가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 청사가 4등급(예비인증)을 받은 바 있다.

국내 대부분 건축물이 등급 외 건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로 알려졌다.

경기도 신청사는 창면적비 최적화, 유리 차폐성능 개선, 공조면적 최적화 등을 통해 에너지소비량을 최소화하고 태양광 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는 수원시 광교신도시 2만9,184㎡ 부지에 연면적 9만9,127㎡(지하주차장 5만1,666㎡ 별도) 규모로 건립된다. 본청 22층과 의회 12층으로 구성되며 지난해 7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현재 기초터파기 공사 중이다.

한편 경기도 신청사는 지난 1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최고등급인 1+++ 예비인증을 받은 바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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