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오는 3월 17일 홍콩국제영화 주최하는 아시안필름어워즈에 영화 ‘그 후’로 함께 노미네이트 됐다.
홍상수 감독은 ‘그 후’로 작품상과 감독상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희 또한 ‘그 후’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에 두 사람은 3월 아시안필름어워즈 개최국인 중국으로 향할 예정.
특히 김민희는 지난해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이번에도 연기력을 인정받고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두 사람은 2016년 불륜설이 불거진 후 여전히 애틋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는 “사랑하는 사이”라고 관계를 인정했다.
이후 국내 공식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해외 영화제에서 동반 참석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다섯 번째 영화 ‘풀잎들’은 올해 개봉할 예정.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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