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지난 8일 오후8시께 호주 멜버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정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 화장실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려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그를 체포했다.
정씨는 조사 과정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증거 확보를 위해 그의 소변을 간이 시약검사했으며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경찰은 정씨를 조사한 뒤 초범이고 단순 마약 투약만 확인됐다며 그를 석방했다.
정씨는 2013년 6월 9살 연상인 백지영과 결혼했으며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했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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