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56분께 남구 삼산로 뉴코아아울렛 10층 볼링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지상 12층 건물 10층 볼링장에서 용접 작업 중 부직포에 불꽃이 튀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볼링장은 2월 10일 개장 예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공사 중이었다.
불이 나자 10층 작업장 인부 20명과 11층 학원, 12층 사무실에 있던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2명이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가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정확한 재산피해 내역도 조사 중이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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