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위급대표단이 9일 오후 1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9일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일원으로 인천공항에 왔다.
오후 1시 47분 김여정 부부장,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은 ‘김정은 전용기’로 알려진 PRK-615편을 타고 이동했다.
이어 북한 대표단은 영접을 나온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환담을 진행했다.
인천공항 의전실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김여정 부부장을 향해 “귀한 분 오셔서 날씨도 따뜻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여정 부부장은 대화하는 동안 미소를 띠면서 조명균 장관과 김영남 위원장의 대화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 일행은 환담 후 곧바로 승용차로 인천국제공항역으로 이동해 평창으로 가는 KTX 열차를 탔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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