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지켜본 인구가 2016 리우올림픽 때보다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미 TV연예매체 데드라인은 역대 올림픽 중 11위에 올랐다고 10일 전했다. 주관 방송사인 NBC가 발표한 개막식 공식 시청률은 16.9%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직전 동계 대회인 2014 소치 올림픽(18.5%)보다는 1.6%포인트 낮고, 2년 전인 2016 리우올림픽 때보다는 0.3%포인트 높은 기록이다.
미국 내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올림픽 개막식은 2012년 런던 올림픽으로 23.0%였다.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높았던 시청률은 1994 릴리함메르(21.0%) 대회였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시청률이 비교적 높게 나올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9일 저녁(현지시간) 프라임타임에 전파를 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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