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축제육성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열린 부산지역 축제 중에서 올해 부산시 지정축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정 결과 낙동강구포나루축제가 최우수축제에 뽑혔고 사하구 감천문화마을골목축제와 서구 고등어축제가 우수축제에 뽑혔다. 유망축제에는 기장군 기장멸치축제, 해운대구 달맞이온천축제, 영도구 수국꽃문화축제가 선정됐다. 낙동강구포나루축제는 낙동강 주변 관광자원으로 뗏목, 황포돛배 등 체험 콘텐츠를 강화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42만여명이 축제 현장을 방문했다. 소비 지출액은 8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시는 낙동강구포나루축제를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할 방침이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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