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소원이 18세 연하 중국인 남자친구 진화와 혼인신고를 마쳤다.
함소원은 12일 오전 한 매체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진화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던 중 최근 결혼을 결심했다. 결혼식은 한국과 중국에서 두 번 진행하려고 한다”며 “원래 오는 23일 중국 하얼빈에서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지만 하얼빈 날씨가 너무 추워 올여름으로 미뤘다. 양가 부모님 역시 여름에 결혼식을 올리는게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셔서 혼인신고를 먼저 하게 됐다. 진화와 예쁘게 잘 살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함소원은 1994년생 중국 ‘SNS스타’ 진화와 열애 중인 알린 바 있다. 함소원의 연인으로 화제를 모은 진화는 아이돌급 외모로 20만명의 웨이보 팬을 확보한 ‘SNS스타’로 알려졌다. 진화는 하얼빈 지방 출신으로 최근 선전(심천)으로 활동무대를 옮긴 함소원과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됐고 이후 4월부터 연인이 됐다. 진화는 현지에서 대규모 농장사업가 2세로 유명세를 얻었다.
함소원은 열애 인정 당시 “남자친구와 지난 3월에 만나 4월부터 7개월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심천으로 이사를 간 후 친구들과 모임을 갔다 만난 게 지금의 남자친구다. 남자친구가 날 만나기 위해 그 모임에 참석했다고 하더라. 처음엔 연하라서 만남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남자친구의 믿음과 사랑에 마음을 열게 됐다”고 수줍게 털어놨다.
한편,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데뷔한 함소원은 영화 ‘색즉시공’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고 앨범을 출시하며 가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중국에서도 인기를 얻은 함소원은 영화 ‘특공아미라’ 등 현지 작품에 출연하며 중국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함소원 SNS]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