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에 따르면 현송월 모란봉악단을 단장으로 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원 137명은 12일 오전 11시 30분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으로 귀환했다. 예술단은 이날 오전 10시 31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고 45인승 버스 4대에 나눠 탄 예술단 단원은 곧바로 출경 준비에 돌입했다.
현 단장은 이와 별도로 북한 관계자 2명과 귀빈실로 이동해 우리 측 관계자와 30분가량 환담을 진행했다.
이날 북한 예술단이 귀환함에 따라 우리 측에 체류하는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등 파견단은 모두 333명으로 알려졌다.
북한예술단은 지난 6일 만경봉-92호를 타고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 입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11일에는 서울국립극장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서울공연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북한 고위급대표단 등이 참석한 바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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