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산림당국은 13일 오전 7시16분부터 진화헬기 10대를 도계읍 황조리 일대에 투입했다. 오전 9시 현재 도계 산불 진화율은 70%.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산림 10㏊가 불에 소실됐다. 당국은 301명의 인력을 투입해 밤새 작업에 몰입했다.
지난 11일부터 산림 25㏊가 잿더미가 된 노곡면 하마읍리 현장의 진화작업도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헬기 16대와 970여명을 현장에 투입, 오전 내 불길을 잡는다는 방침.
강원도는 산불이 이틀 간 지속되자 지난 12일 오후 5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진행했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일출과 함께 헬기를 띄워 진화작업을 재개했다”며 “오늘 중으로 산불을 완전히 진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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