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은행과 함께 차상위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특별우대통장인 ‘희망찬 미래로’를 운영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희망찬 미래로’는 2010년 부산시와 부산은행이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자립기반 기초재원 마련을 위한 특별우대통장 개설 협약을 맺은 뒤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특별우대통장으로는 정기적립식과 자유적립식 2종류로, 일반 고시금리에 연 3.0%의 추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대금리 적용 기간은 최대 3년 이내이다. 신청을 원하는 차상위 대상자는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자격 확인을 받은 확인서(신청서)와 신분증명서를 가지고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특별우대통장을 개설하면 된다. 기타 특별우대통장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주소지 주민센터나,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차상위계층이란 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 바로 위의 계층인 잠재적 빈곤계층으로 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50%이하이고 비수급자를 말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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