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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설 연휴에도 정상 운영…BPA 특별대책 시행

부산항만공사는 설 연휴 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를 ‘설 연휴 항만운영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부산항의 차질없는 서비스 제공, 화물하역 지원, 안전사고 예방 등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연휴 기간 선박들이 신속하게 입출항 할 수 있도록 선석을 미리 지정하고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또 예·도선 작업이 24시간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요원들의 교대휴무와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하고, 관련기관과 상시 연락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항만 하역업체와 근로자에 대해서도 교대 휴무제를 실시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긴급 화물은 연휴 중에도 하역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부산항 여객터미널(국제, 연안, 크루즈터미널)도 연휴내내 정상 운영된다.

특히 연휴기간 중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한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해 다중이용 항만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부두출입자 검문검색 및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예종 사장은 “설 연휴기간에도 관련 업·단체와 협업체계를 가동해 대한민국 수출입 관문인 부산항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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