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삼성물산, 1.1조 규모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수주

기존 2,433세대 허물고 2,971세대로 탈바꿈

서울지하철 3·7·9호선 이용 트리플 역세권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아파트 단지 조감도. /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통합재건축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조1,277억원 규모다.

이번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에 있는 신반포3차아파트와 옆단지인 경남아파트를 함께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2,433세대 단지를 허물고 최고 35층 규모의 2,971세대 아파트 단지로 새롭게 탄생한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는 반포대교 남단 한강변에 있어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다.



삼성물산은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퍼스티지와 함께 반포대로변 약 5,400세대 규모의 래미안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3·7·9호선(고속터미널역,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며 올림픽대로, 반포대로가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지다. 단지 인근에는 계성초와 잠원초,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등 학군이 형성돼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서울성모병원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이 단지 통합재건축은 올해 하반기 이주 및 철거를 시작해 내년 7월쯤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정창신기자 [e-mail]